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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log

대학생 인턴: 지원부터 업무까지, 방향성 정리 & 소.확.팁

by 자라는ZOEY 2023. 12. 11.

체험형 인턴 두번 하면서 느낀 점 💭
이런 것까지 생각했으면 좋았겠다-! 싶은 부분들을 한번 간단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 Profile
- 경영학과 학부생
- 3학년 마치고 인턴 경험을 쌓기 위해 1년 휴학
- 첫번째 인턴: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50명+)에서 PM 인턴으로 3개월
- 두번째 인턴: 교육 분야 스타트업(500명+)에서 사업전략 인턴으로 3개월
- 희망 기업, 직무: '기획' (?아직도 찾아가는 중입니다?)

거창한 이력은 아니지만, 인턴을 준비하고 일을 경험해보면서 스스로 많은 생각을, 성장을 한 것 같아요!
경험을 쌓아나가는 데 정답은 없겠지만, 저와 비슷한 스테이지에서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당


1. 인턴의 "목표" 구체화하기

희망하는 직무 / 기업 / 산업군이 있나요? 

→ 목표 또는 경험해보고 싶은 부분이 확실하다면, 자신의 우선순위대로 채용 공고를 찾아보게 되겠죠!
(개인적으로 인턴으로서는 '직무 > 기업 > 산업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도 아직까지도 불확실한데요, 일단 다양한 공고의 Job Description을 통해 자신이 더 끌리는 일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조금 다른 차원에서,
나는 많은 일에 부딪혀보면서 성장하고 싶다! 쪽인지, '회사' 그리고 사회생활을 경험해보고 싶다! 쪽인지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 둘다..겠죠?😅)

2. 공고 살펴보기

저는 슈퍼루키, 링커리어, 학교 경력개발센터 정도를 확인하는데요!

좀 부지런해질 필요가 있는게, 마감 기한이 없다는 것은 언제든지 마감될 수 있다는 뜻이니...
데일리로 채용 플랫폼을 확인하면서, 꽂히는 포지션이 있다면 바로 준비에 돌입하시길. 완벽한 준비란 없다는 마음으로, 어느 정도 타협이 되면 ASAP으로 지원하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고민이 되는 것들과 지원한 것들을 노션에 기록을 합니다!

이렇게 모아두면 내가 뭘 원하는지가 더 명확해집니당

+ 지원한 포지션의 채용 공고는 캡쳐를 해두면 좋습니다.
기업 측에서 모집이 마감되면 공고를 삭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면접 준비할 때도 필요하기 때문에..(물론 캐치같은 플랫폼에서도 찾을 수는 있겠지만요!)


또, 지나보니 드는 생각으로는, '난사'에도 기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별 생각 없이 지원했다가, 가장 낮은 우선순위였던 포지션에서 덜컥 붙어버리면(?) 나머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는 몇개월을 낭비하는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 기준은, 채용 공고들을 많이 살펴보며 &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며
자신이 수용 가능한 기준들을 하나씩 정립해나가면서 구체화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 맥시멈 통근 시간 / 조직의 크기 / 프로덕트의 가치 등, 크고 작은 고려사항들

3. 본격 준비 -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

이걸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는 다양하게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회사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JD를 통해서 철저히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을 이와 관련지어 어필하고 포트폴리오 톤앤매너를 맞춘다든지 하는 사소한 부분이 팁으로 생각나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1차 탈락으로는 좌절할 이유가 없다! 입니다.
결국 회사가 뽑는 것은 '자신들의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이니까요.
(특히 체험형 인턴이라면 더더욱!
잠재력, 실력 이런 부분보다도, '당장 시킬 일이 있는데, 이걸 안전하게 잘 해낼까'의 기준으로 선택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4. 다음 준비 - 면접

저는 아래 순서로 면접을 준비하는데요!

How to 면접 준비

JD 파악 → 면접 후기 검색 → 기업 사이트 & 어플 등 채널 탐색 → 업계 조사, 관련 아이디어 준비 → 질문과 답변 내용 준비 (어필할 관련 경험, 기업 & 직무 지원동기, 커리어 & 목표와 연관) → 궁금한 점 준비

*면접 직전 루틴: 경험 다시 정리 (지원서류) / 조사 내용 체크 / 자기소개 & 지원동기 연습 / 예상 질문 & 답변 시뮬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는, 아래 내용도 유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턴은 두번밖에 안한 것에 비해 제가 면접을 좀 많이 한 편이에요,,ㅎㅎ

  • 나의 경험/경력, 생각에 대한 정리가 가장 중요
  • 문제 해결 과정을 디테일하고 명확하게 준비 / 논리적 흐름과 근거
  • 이력별 배경, 이유 등 구체적 내용 설명 (꼬리질문)
  • 지원 분야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있는 질문
  • 면접에서의 애티튜드
    • 질문에 대한 답변, 장황하지 않게
    • 준비 내용을 어디서 어떻게 꺼낼지도 미리 생각하되, 적어둔/준비한 내용에 매몰되지 않도록 적절한 수준에서 활용할 것
    • 긴장하지 말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솔직하게 보여주기
    • 불필요한 추임새 지양하고 깔끔하게 말하기
    • 부족한 점도 결론에서만큼은 잘 커버칠 것
    • 쫄아있는 모습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여유 장착하기!

면접이 끝나면 복기를 합니다!
어떤 질문이 있었고, 나는 어떻게 대답했는지를 적어두면 다음 면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면접관 입장에서 나의 제출물을 보고 어떤 점이 궁금했는지야말로, 가장 소중한 '기출 자료'가 아니겠어요?!


🍀 합격을 했다~ 🍀

5. 일하면서 기록 습관화하기

고민했던 지점, 힘들었던 에피소드, 자신의 성과, 받은 피드백 등, 기록해두지 않으면 잊기 쉽습니다.
인턴은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 과정인 만큼, 이런 아카이빙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당

데일리 업무를 적어두는 것도 좋고,
저는 이렇게 업무 단위를 기준으로, 제가 한 일을 모두 정리해두었어요!

업무 성격에 따라 카테고라이징하고, 기간도 적어둡니다

 

미팅에서 이렇게 말했으면 더 잘 전달됐을텐데, 슬랙을 어떤 타이밍에 보냈어야 했는데, 이런 아이디어를 제안해보고 싶은데 등등..
사소한 것이라도 정리를 해두면, 사고의 흐름을 가다듬고 스스로 성장하는 것에도, 업무에서 성과를 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6. 일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

- 무엇을 배웠는지
- 인턴을 구할 때 나의 목표를 어느 정도로 달성할 수 있었는지
- '일'에 대한 나의 기준에 변화가 있었는지
등, 회고하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참고할만한 프레임워크로 KPT도 추천드려요!

  • Keep : 좋았던 부분, 계속해서 유지되었으면 하는 부분
  • Problem : 잘 되지 않았던 부분,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
  • Try : Problem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실천해 보았으면 하는 부분

출처: https://www.mobiinside.co.kr/2020/06/15/jayden-kpt/

이렇게 나의 변화와 성장을 들여다보고 다음 목표의 방향성을 구체화해서,
다음 이력서, 포트폴리오에 녹여내어 도전을 이어가 보아요 :)

 


이렇게 대학생 인턴으로서 생각해볼 부분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크고 작은 꿀팁을 정리해봤는데요,
저도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렇게 생각을 나누어봅니다!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깊이 고민을 해야하는 순간도, 'Just do it'이 필요한 순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탑다운과 바텀업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보아요 :D
고민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대학생의 본분이니까요!
ㄴ스스로에게 하는말..^^ 아자아자화이팅💛